영암군(군수 우승희) 주최, 민족문화유산연구원(원장 권혁주) 주관의 ‘영암 마산리 요지의 현황과 성격’ 학술대회가, 27일 오후 1시 영암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영암 마산리 요지는 통일신라시대 영산강 유역에서 운영된 대규모 도기 생산시설이다. 2021년 유적이 처음 알려진 이후, 영암군은 민족문화유산연구원과 세 차례 발굴조사로 10기의 가마와 폐기장 등 시설이 밀집·분포된 양상을 확인했다. 출토유물은 대부완·호·병·벼루 등이고, 여기에는 통일신라 도기의 대표 문양인 말발굽·물방울무늬 등이 새겨져 있어,...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4. 09.26유적 발굴 전문가들이 영암군 군서면의 ‘마산리 토기 요지’를 7~8세기 통일신라시대 가마터로 발표했다. 유적에서 출토된 항아리 등이 8세기경 토기의 특징인 점줄무늬(點列文 점열문), 물결무늬(波狀紋 파상문), 줄무늬(線紋 선문) 등 인화문(印花紋)이 새겨진 점 등 때문이다. 이번 발표로 영암 마산리 토기 요지가 3~6세기 중엽의 영산강 유역 삼국시대 토기 요지와 9~10세기의 영암 구림리 요지를 연결하는 가마터의 위상을 얻을지 기대된다. 정설로 인정될 경우, 영산강 유역에서 3~10세기 꾸준히 토기 생산이 이뤄졌...
문화/생활 박서정 기자2024. 05.02영암도기박물관이 이달 28일부터 전시회를 개최한다. 봄을 맞아 ‘흙을 빚어(塑) 불사른(燒) 일상’의 의미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쓰는 생활도자의 실용성에 예술성을 더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김하윤, 심사영, 우시형, 이상호, 이창화, 조신현, 조원석 작가는 기존 생활도자의 고정관념을 깨고, 무한한 상상력으로 새롭게 탄생한 작품으로 실용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든다. 특히, 트랜드를 반영한 생활도자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예술적 오브제로 기능하며 그 가치를 더욱 높이며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채비를 마쳤다....
문화/생활 박서정 기자2024. 03.29국향 가득한 영암에서 36년 만에 歸鄕한 구림도기를 기념하는 특별한 두 전시회가 관람객들의 가을을 사색으로 채우고 있다. 도기박물관은 '국내 첫 고온유약그릇 영암 '구림도기'展'과 '도자 리빙 오브제 '일상의 다다이즘'展을 10월 28일 개막했다. 구림도기는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국내 최초의 고화도 시유도기(施釉陶器)로 고려의 도기에서 조선의 옹기로 이어지는 오랜 도기전통의 원류다. 또 구림도기의 기술력은 한층 발달된 청자, 분청, 백자로 대표되는 국내 유약도자기 출현의 ...
보류 이승범 기자2023. 11.03월출산국립공원의 새 등산로인 '하늘아래첫부처길'이 9월 23일 개통됐다. 천황사길, 도갑사길, 경포대길과 가장 최근 개설된 산성대길에 이어 다섯 번째로, 월출산 氣찬랜드 또는 영암읍 녹암마을에서 대동제를 거쳐 큰골과 용암사지에 이르는 5㎞의 등산로다. 월출산이 '국립공원'으로, 대동제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각각 지정되기 전까지는 군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의 탐방객들이 월출산을 찾을 때 애용하던 주된 등산로였다. 뿐만 아니라 왕인박사와 도선국사, 최지몽, 김시습, 정약용 등 명사들이 월출산을 오르던 길이였다. 새 등산로 개설사업의 명칭이 '명사탐방로'로 정해진 이유이기도 하다. 월출산은 뛰어난 경관자원을 토대로 1988년 국립공원(제20호)으로 지정됐으나, 탐방로가 한정된 데다 역사·문화유적지와의 접근성도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10.13땅에서는 가장 멀고, 하늘에서는 가장 가까운 나라의 보물을 만날 수 있는 월출산 새 탐방로가 개통됐다. 영암군과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9월 23일 월출산국립공원의 새 탐방로인 '하늘아래첫부처길' 개통식을 가졌다. 명사탐방로 개설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돼 이날 개통식을 가진 '하늘아래첫부처길'은 월출산 氣찬랜드∼대동제∼용암사지에 이르는 5㎞ 구간으로, 군이 공무원 등의 여론수렴을 거쳐 명명한 새 탐방로다. 국립공원공단의 공식 탐방로 명칭은 대동제∼용암사지 등산로다. 군은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3. 10.13월출산국립공원의 새 등산로인 '하늘아래첫부처길'이 9월 23일 개통된다. 총사업비 19억원(도비 2억5천만원 군비 16억5천만원)이 투입된 '하늘아래첫부처길'은 월출산 氣찬랜드∼대동제∼용암사지까지 5㎞ 구간이다. 월출산 氣찬랜드∼대동제 구간은 영암군이 개설했으며, 대동제∼용암사지 구간은 국립공원공단이 개설을 맡았다. 월출산을 오르는 옛 큰골길인 '하늘아래첫부처길'은 '명사탐방로'(風水길)라는 이름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왕인박사와 도선국사, 최지몽, 김시습, 정약용 등 명사들이 월출산을 오르던 길이라는 의미에서다. 영암군은 9월 19일까지 공무원 및 군민들을 대상으로 새로 개설된 등산로의 명칭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벌였으며, 이를 토대로 공식 명칭을 '하늘아래첫부처길'로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3. 09.22덕진면(면장 임채을)은 단오(端午)인 6월 22일 덕진여서 제각에서 ‘대석교창주 덕진여사 추모제’를 봉행했다. 대석교창주덕진공덕보존회(회장 양인)가 주관한 이날 추모제는 초헌관은 우승희 군수, 아헌관은 신차범 덕진면노인회장, 종헌관은 배조복 덕진면문예체육추진위원장이 맡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덕진여사는 통일신라 때 우기철 영암천을 건너는 행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대석교(大石橋)를 만드는 등 인보정신의 상징으로 회자되고 있다. /사진 = 영암군청 강평기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3. 06.23도기박물관은 '스마트 도기박물관 시스템 구축사업'을 3월 완료한데 이어 2023 왕인문화축제 기간 시범운영을 거쳐 4월 15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22년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비대면 전시 콘텐츠 제작, 전시안내 시스템 개발 등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영암도기박물관'은 관람객이 박물관...
보류 영암군민신문2023. 04.21도기박물관은 벚꽃이 만개한 봄을 맞아 3차원의 도자기를 회화적 캔버스로 활용한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는 '도자, 그림을 그리다' 특별전을 3월 30일 개막했다. 오늘 9월 말까지 계속될 이번 특별전에 소개되는 작품은 3차원의 도자기를 캔버스로 활용하거나 회화적 요소를 차용한 혁신적인 작품들이다. 참여작가는 구경모, 김은정, 서희수, 이승희, 이태호, 최성재, 최수미 작가 등 이다. 구경모 작가는 자연의 생성물인 흙과 광물을 소재로 다양한 평면과 입체적 작업을 시도한 작품을 선보인다. 1,220~1,300...
보류 영암군민신문2023. 03.31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원장 권혁주)이 발굴조사에 나서고 있는 영암 마산리 토기요지에서 12월 5일 영산강유역의 대규모 통일신라시대 토기생산유적 현장설명회가 열렸다. 유적 발굴 현장은 군서면 마산리 산33-1번지로, 이번 조사는 문화재청의 '2022년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는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31조에 의거해 비지정 매장문화재(유적) 중 수해, 사태, 도굴 및 유물 발견 등으로 훼손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2. 12.09도기박물관은 국화향 가득한 가을을 맞아 전통도자를 전위적으로 재해석한 '현대도자, 시간의 공유'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10월 28월 개막했다. 내년 2월 28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전통도자의 재료와 표현기법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현대도자의 확장성을 제시하는 작품들로, 참여작가는 김덕호, 김미경, 박정일, 유의정, 유희송, 주세균 작가가 참여한다. 김덕호 작가는 청화백자를 모티브로 기법의 전환을 꾀한 작품으로 작가의 손길에 따라 일정한 규칙 속에서 추상적인 패턴을 구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미경 작...
보류 이승범 기자2022. 11.04■ ‘도선의 행적과 도갑사 도선·수미비 고찰’ = 이영숙 규남박물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도갑사는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 유존되어 오면서 국보와 보물 등 수많은 불교문화재를 지닌 사찰로, 이 가운데 1653년 완성된 ‘도선·수미비’(道詵·守眉碑)는 도갑사의 창건과 중창, 제작 당시의 정치, 사회, 불교사적인 여러 측면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유물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장은 또 신라 말의 승려 도선과 조선 초의 승려 수미를 함께 기린 이 비는 총 높이...
보류 영암군민신문2022. 10.28도선국사 탄신 1195년을 기념하는 '제17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가 10월 22일 월출산 도갑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강찬원 의장 등을 비롯해 도갑사 주지 수관 스님 및 불제자, 군민, 관광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세미나와 탄신다례재, 봉축법요식 등이 열렸다. 또 월출산 갤러리 특별전시회와 산사음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도갑사 심검당에서 열린 '도선국사 재조명 학술세미나'에서는 '도선국사의 행적...
보류 이승범 기자2022. 10.28우승희 군수 시대가 열렸다. 제43대 우승희 영암군수가 지난 7월 1일 오후2시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취임식과 함께 4년간 영암군을 이끌게 된 것이다. 취임식 슬로건은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이다. 성장 엔진이 식어가는 영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편 네편으로 갈려 서로 헐뜯는 '자해(自害) 영암'이 아니라, 함께 손잡고 미래를 향해 뛰는 '화합 영암'의 초석을 닦길 바란다. 지금 우승희 군정(郡政)앞에 놓인 현실 상황은 결코 녹록치 않다. 영암군은 지금 기호 1번을 선택...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2.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