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여름방학프로그램 큰 호응

군 청소년수련관(강병연 관장)은 2012년 겨울방학에 이어 이번 여름방학에도 ‘청소년돌봄교실’을 운영,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돌봄교실은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의 돌봄(교육 및 보육)을 지원하고 사교육비 부담경감을 통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방학 동안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도해 바람직한 성장 발달을 지원함으로써 아동 및 청소년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청소년돌봄교실은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숙제 및 개인학습지도, 특기적성활동지도, 창의활동지도, 신체활동지도 등 4개 분야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3차 청소년돌봄교실 운영 때에는 유료급식을 기획, 종일반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여름방학기간 매주 수요일 진행된 ‘재능기부교육봉사활동’에는 낭주고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특기를 살려 돌봄 대상 아이들을 상대로 창의활동지도, 방학숙제지도, 개인학습지도영역에서 직접 수업을 진행하고 교육계획 및 일지를 작성하는 등 단순 봉사활동을 넘어 재능기부의 참뜻을 살렸다.
또 여름방학기간 매주 화요일은 ‘힐링데이’로 지정, 운영했다. 내 몸과 내 피부에 맞는 천연재료를 사용해 피부자극을 줄이고 피부건강을 살릴 수 있는 천연비누, 촉촉한 입술을 만들어 주는 천연립밤, 상큼한 향기가 가득한 크리스탈볼 방향제, 세균으로부터 지켜주는 천연 손세정제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과 환경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증진시키고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다. 이번 힐링데이는 영암읍 뿐 아니라 영암군드림스타트와 연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장을 확대해 삼호읍 지역에 위치해 있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