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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농협이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복구지원에 적극 나서 조합원 농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영암농협(조합장 문병도)은 “태풍으로 인한 농가의 소득기반시설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시설하우스 피해농가에 대해서는 하우스 필름을 지원하고, 농작물 병해충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설하우스에 대한 지원은 영농회의 피해상황조사를 토대로 피해복구에 소요되는 하우스 필름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동당 100평 이상 하우스를 소유하고 있는 생계형 시설농업인이다. 영암농협은 현장조사를 통해 피해면적을 산출, 지원할 계획으로 총 23농가에 1천700만원 상당의 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영암농협은 또 태풍으로 인한 병해충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당초 계획에 없던 항공방제를 지난 9월1일부터 6일까지 실시했다. 이를 통해 총 271농가 301ha의 면적에 약제를 살포했으며, 농가 이용료의 50%인 1천100만원을 지도사업비에서 보조하는 방식으로 농가에 지원했다.
영암농협 문병도 조합장은 “두 차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농업인들의 기반시설 및 농작물에 대한 피해가 상당하다”며 “농협에서 농업인의 재산상 손실을 줄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같은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암농협은 연초 농업인들의 실익보험인 벼 농작물 재해보험의 적극적인 가입 권유와 계약재배단지에 대한 보험료 자부담 50% 지원을 통해 총 261농가가 500ha의 농지에 대해 보험에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이번 태풍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손실부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지역 농업인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