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이번 안전지도 제작를 통해 농촌 구석구석의 위험지대를 아동들이 직접 찾아보게 하는 등 스스로 안전한 곳을 파악하고 위험에 처할 때 대처할 수 있는 방안까지 교육시켰다.
안전지도 제작결과 영암 관내 아동들의 등교방법은 통학버스와 도보로, 도보를 이용하는 아동들은 좁은 논길이나 밭사잇길을 지름길로 이용해 등교하고 있었다.
또 학교 부근의 범죄 우려나 CCTV의 위치에 관한 질문에는 “3대 이상”이라는 답변이 많았으나 정확한 위치를 알고 하는 답변이 아니라 막연히 “학교니까”라는 생각에서 나온 추측성 답변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나명희 소장은 “상담소에서 상담을 해본 성폭력 피해아동 대부분이 학교에서 관련 교육을 했는지도 모르고 있으며 교육을 실시했더라도 이해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며 “최근 영암 인근에서의 아동 성폭력 사건 발생을 감안해 영암 관내에서는 이런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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