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영암군민의 날 행사가 오는 10월29일부터 30일까지 영암공설운동장과 영암실내체육관, 영암군민회관 등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성대하게 열린다.
옥내·외 행사 격년제 계획에 따라 이번에는 옥외행사로 추진되는 올 영암군민의 날 행사는 10월29일 월출산 바우제와 왕인국화축제 개막식, 전야제 행사에 이어 10월30일 공식행사와 문예·체육행사가 열린다.
□ 제33회 월출산 바우제
대한산악연맹 영암군산악회(회장 김종환)가 주관하는 ‘제33회 국립공원 월출산 바우제’는 10월29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기관·사회단체장과 산악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황사 바우제단에서 열린다.
월출산 바우제는 군민의 날을 맞아 국태민안과 영암 발전, 군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열리는 고유제로 군민화합과 단결, 산악인의 무궁한 발전을 소원하게 된다.
□ 왕인국화축제 개막식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왕인국화축제도 10월29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개막행사를 갖고 일억 송이 국화의 오색찬란한 자태를 뽐내게 된다.
영암군국화동호회(회장 김형만)가 주관해 군서면 구림리 왕인박사 유적지 일원에서 오는 11월18일까지 23일 동안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국화작품이 전시되고, 농·특산물 판매장이 마련되며, 한옥마을 자전거 투어 등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이 함께하는 준비되어 있다.
□ 월출인 고향의 밤
영암청년회(회장 천진수)가 주관하는 월출인 고향의 밤 행사는 29일 오후 5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군민회관에서 향우회원 200여명과 기관단체장, 청년회원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한다.
재경향우회(회장 이종대)를 비롯한 경향각지의 영암향우회 회원들이 모처럼 자리를 함께 해 각 읍면 기관사회단체장 등과 고향의 정을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매우 뜻 깊은 행사다.
□ 군민의 날 전야제
10월29일 밤 7시부터 9시까지 열릴 군민의 날 전야제 행사는 목포MBC의 특집 축하쇼로 준비되어 있다.
한국농업경영인회 영암군연합회(회장 박경옥)가 주관해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군민, 향우회원 등 2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축하쇼에는 이동창, 홍영훈 목포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남진, 배일호, 김용임, 박상철, 박주희, 현진우, 정정아, 금잔디, 정현, 스텔라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영암군민의 날을 축하한다. 연화 및 폭죽 등 불꽃놀이도 이어진다.
□ 군민의 날 기념식
제37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은 10월30일 오전10시부터 11시까지 영암공설운동장에서 기관사회단체장과 향우, 군민, 국내외 자매결연단체장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된다.
□ 문예·체육행사
옥외행사로 열리는 만큼 문예·체육행사도 다채롭다.
10월30일 오후1시부터 영암공설운동장에서는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회장 최화자)이 주관해 농악 시연이 열리고, 오후 2시부터는 생활체조협회(회장 한정희)가 주관하는 에어로빅, 스포츠댄스 등 건강생활운동 시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 이에 앞서 10월30일 오전 11시부터는 군민화합 줄다리기 대회가 열리는 등 씨름, 윷놀이, 게이트볼, 배구, 족구, 훌라후프, 단체줄넘기, 축구, 400m 계주 농·특산물 들고 이어달리기 등 각종 생활체육대회가 이어진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팀에게는 시상금 150만원과 우승기 및 트로피가 수여되는 등 시상도 하게 된다.
군 문점영 총무과장은 “올해 군민의 날 행사는 모처럼 옥외행사로 추진하는 만큼 전국 각지의 출향인사를 초청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군민 참여를 확대해 군민 위주의 행사로 추진함으로써 행사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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