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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분야 최고발행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농민신문이 첫 ‘국감인물’로 선정했고, 전남일보, 일요시사 등이 뒤를 잇는 등 황주홍 의원의 국감성과에 대한 언론의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또 SBS, MBN 등 주요 방송사들도 태풍 피해 목 처리, 장외경마장 암표 문제 등을 메인뉴스시간에 보도하는 등 황 의원이 제기한 이슈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농민신문은 지난 10월8일자로 황 의원을 농식품위의 첫 ‘국감인물’로 선정했다. 농민신문은 ‘농정 3대 위기 조목조목 따져 눈길’이라는 제목 아래 “황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한국농정의 3대 위기(소득붕괴, 예산침체, 식량자급률 하락)를 언급하며, 농림수산식품부를 따끔하게 질책해 눈길을 끌었다”고 소개했다. 농민신문은 이어 “농가소득이 지속 하락하고 있어 농촌이 저소득층 밀집 지역이자 경제민주화의 사각지대가 되는 참담한 현실(속에서) 농업·농촌을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노사정위원회처럼 정부와 각계인사들이 참여하는 ‘농업회생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황의원의 주장을 전하기도 했다.
전남일보도 지난 10월15일자를 통해 황 의원이 “현장 목소리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국감인물로 선정했다. 이 신문은 “황 의원은 강진 군수를 내리 3번역임하고 19대 국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이다. 군수 시절 ‘내가 고생해야 군민들이 편안해진다’는 소신을 갖고 군정을 이끌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국감도 이런 철학이 여기저기 묻어난다”고 평가했다.
특히 “농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는 그가 국감에 임하는 최고 무기다. 단순히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현실적 대안을 제시한 사례도 적지 않다”며 장관으로부터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답변을 받아 낸 밭 농업직불제 문제제기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시사전문 주간신문인 ‘일요시사’는 지난 10월18일 “언제나 그랬듯 국정감사장은 국회의원에게 있어 독보적인 활약상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자리이다. 때문에 국정감사 현장은 늘 치열하고 날선 공방전이 되기 쉽다. 국정감사 10일째인 18일, 황주홍 민주통합당 의원이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황 의원을 ‘오늘의 국감스타’로 선정했다. 황 의원은 이날 신경분리 전후 임원이 20%나 늘어난 농협의 방만 경영 행태를 질타했다.
이와 함께 SBS는 일요일 밤 8시뉴스를 통해 지난 10월7일 태풍 볼라벤 등으로 쓰러진 나무 26만 그루 중 방치된 22만 그루가 산림 속 시한폭탄이 되고 있다는 황주홍 의원의 우려를 보도했으며, MBN도 10월23일 밤 8시 뉴스를 통해 마사회 장외 발매장에서 횡행하고 있는 좌석권 암표문제를 고발하고 황 의원을 인터뷰했다.
한편 황 의원이 이번 국감을 통해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농촌회생 없이 경제민주화 없다’는 화두(話頭)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농정은 현재 ‘소득붕괴’, ‘예산침체’, ‘식량자급률 하락’이라는 3대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로 인해 농촌이 저소득층 밀집지역으로 전락했다”며 “요즘 시대정신으로 떠오르고 있는 경제민주화의 첫걸음은 농촌회생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
장흥과 강진·영암지역 농정현안에 대한 질의 및 해법도 ‘소득증대=경제민주화’의 틀에서 제시됐다. 태풍 볼라벤 등으로 인한 벼 백수피해 보상 확대 ▲지원 대상 품목이 한정돼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밭 농업직불제’ 대상 확대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태풍피해를 입은 인삼 재해보험 시범사업지역 확대 및 전면실시 시기 단축 ▲강진 초당림에서만 5만7천 그루가 피해를 입은 태풍 피해 목 16만 그루 정비 ▲말산업고로 재편되는 장흥 대덕종합고에 대한 지원 촉구 등이 대표적 사례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등은 이에 대해 ▲밭 농업직불제 대상에 감자와 고구마, 양파, 대파, 쪽파, 들깨 등을 포함하고 ▲인삼 재해보험 시범대상지역 전남 확대를 긍정 검토하며 ▲태풍 피해 목 조기정비를 위한 예산확보 ▲말 산업 교육기관 지원체제 정비 등을 약속하는 등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도 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