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권역 도시민 초청행사 성료

서호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따른 지역역량강화사업인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도시민 초청행사’가 지난 10월29일 서호면 엄길리 서호권역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영암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가 주최하고 (주)인포마스터와 서호권역운영위원회가 주관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삼호읍 현대삼호중공업의 ‘아름다움 사람들의 모임’(이하 아사모)과 서호권역운영위원회간의 자매결연이 성사, 주목을 끌었다.
특히 이날 자매결연행사에서는 지산지소(지역의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농촌운동)의 취지를 살려 서호면과 근거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삼호읍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1박2일로 진행된 행사는 권역 현장 시찰을 시작으로 농·특산품 및 관광지 소개 등으로 이어지며 서호권역을 도시민들에게 홍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저녁 만찬시간에는 주민과 도시민이 한바탕 어울림마당을 가져 두 단체의 친목을 다졌으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이날 서호권역 도시민 초청행사에 초청된 ‘아사모’는 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에 거주하는 젊은 주부들의 모임으로, 농·수산물 공동구매 및 육아정보 공유 등의 공동체 활동을 하는 단체다. 아사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호권역에서 판매하는 두부와 장류 등을 공동구매하기로 협의했다.
도시민 초청행사를 주관한 서호권역운영위원회 전화균 위원장은 “서호권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상품을 구매력 있는 단체에 소개할 수 있어 의미있는 행사였다”면서 “권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호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 지역역량강화사업은 한국 농어촌공사 영암지사(지사장 하상수)가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