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작가 ‘무궁화 사진전’ 화제
검색 입력폼
 
지역사회

일본인 작가 ‘무궁화 사진전’ 화제

일본 히라카타시 왕인박사 묘역 무궁화 카메라 담아

일본 오사카 히라카타(枚方)시에 있는 왕인박사 묘역에 무궁화 꽃동산을 만든 사진작가 요시토메 카즈오(吉留一夫 78)씨가 그곳에서 피어나는 무궁화의 자태를 카메라에 담아 지난 10월27일부터 오는 11월11일까지 영암 왕인박사유적지 영월관 2층 전시실에서 ‘제1회 일본 히라카타시민 영암군 방문기념 무궁화 사진전’을 열고 있어 화제다. 이번 전시회는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초청으로 열리고 있다.
요시토메씨는 1985년 지역 유지들과 결합해 ‘왕인총 환경수호회’라는 민간봉사단체를 조직, 방치되어온 왕인묘 주변을 청소하는 등 왕인공원 정화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 매년 4월초 영암에서 열리는 왕인박사 춘계대제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 오고 있는 등 한일 우호증진은 물론 왕인을 섬기는 민간외교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11월8일 일본 히라카타 시민 16명이 우호교류 차원에서 영암을 방문하는데 요시토메씨 등 왕인총환경수호 회원 3명도 동행, 다시 영암을 찾았다.
요시토메씨는 지난 1984년 한국의 ‘무궁화 심기 범국민운동본부’로부터 무궁화 묘목 200그루를 기증받아 그해 11월3일 왕인문화의날을 맞아 오사카 일한친선협회가 주관하는 ‘왕인박사묘전제’ 때 고위관리와 각계 지도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궁화를 기념식수했다. 또 일본에 문화를 전한 왕인박사께 보은한다는 정신으로 왕인공원과 무궁화동산을 정성을 다해 가꾸고 있다.
김일태 군수는 “요시토메씨는 한국과 영암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특별한 사람이며 무궁화 사진 작품 하나 하나에서 우정과 감동의 마음을 심어주고 있는 고마운 분”이라고 설명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