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초 학교평가 전 영역 우수학교 선정

서호면에 자리한 장천초등학교(교장 김선창)에서 지난 11월16일 올 학교평가 전 영역 우수학교 선정을 기념하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축제는 장천초교 48명의 꿈나무들이 그룹사운드 공연을 시작으로 2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연, 참석한 학부모와 지역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칭찬을 받았다.
장천초교는 전교생이 48명밖에 되지 않는 매우 작은 학교다. 하지만 모든 교육가족이 힘을 합해 ‘사랑으로 푸른 꿈이 영글어 가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천초교는 우선 교육의 방향을 ‘미래사회를 살아갈 참된 실력 기르기’,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바른 인성 함양’ 등에 중점에 두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과학적인 학력진단을 실시하고 학생 개개인에 알맞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모든 어린이가 성취의 기쁨을 맛보도록 하고 있다.
또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기본 생활 습관 형성 및 다양한 체험 위주의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하는 농어촌 전원학교로 지정, 학력증진, 특기적성계발, 맞춤형 돌봄 등 3개 영역에서 30여개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학교특색교육으로 왕인박사의 얼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5경 박사 인증제’를 운영, 전교생이 스스로 정한 성취목표달성과 자격취득을 통해 미래 사회를 열어 갈 인재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장천초교는 이처럼 교육가족 모두가 하나 되어 감동을 주는 학교경영으로 2012년 전남도교육청 학교평가에서 전 영역(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육경영, 교육성과) 모두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하는 축제에 참가한 장천초교 학교운영위원회 윤태봉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농현상으로 매년 학생수가 감소하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도 농촌의 작은 학교이지만 알찬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평가 전 영역 우수학교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근 도시에서 많은 학생들이 전학을 와서 이처럼 좋은 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