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남긴 212회 임시회 군정질의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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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아쉬움 남긴 212회 임시회 군정질의답변

영암군의회가 올해 마지막 임시회 일정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주요 건설사업장 현장방문, 군정질문답변, 조례 및 일반안건 등을 심의 처리함으로써 마무리했다.
내달부터는 정례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심의 등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이번 임시회는 어찌 보면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성격도 있었다. 의회가 예년과는 다르게 군정질문답변을 의사일정에 포함시켰고 짧은 회기를 감안해 질문할 의원을 4명으로 줄인 것은 이런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었다.
특히 질문한 네 의원 모두 각자 관심 사안을 심도 있게 묻고 집행부와 열띤 공방을 벌이고자 한 시도 자체는 영암군 지방자치의 현주소를 한 단계 격상하고도 남음이 있다.
의원들이 집중 질문한 사안은 월출산 구정봉을 ‘큰바위 얼굴’로 관광 상품화할 방안을 찾자는 제안과 영암군 농·특산물 판매센터(기찬장터)에 대한 효율적인 민간위탁방안, 도포면 성산리 건축폐기물처리장 관리대책 등 세 가지였다.
모두 군이 당면한 현안이고, 군민들 사이에 논란이 있었으며, 시급하게 해결점을 찾아야할 문제인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 했다. 김철호 의원이 집중 질의한 큰바위 얼굴 관광 상품화 제안은 군 관광정책의 기조를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방향으로 바꿔보자는 제안이었다.
또 이보라미 의원이 제기한 기찬장터 운영에 생산자단체 참여방안은 고민하기에 따라서 상당한 의미가 있는 제안이었다. 유영란 의원이 지적한 건축폐기물처리장 사후관리문제는 두말할 필요 없이 군이 특히 신경써야할 현안이다.
집행부는 네 의원의 제안을 꼼꼼히 따져보고 실현가능한 방안은 무엇인지 돌이켜보길 바란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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