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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결혼 이민여성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촌생활에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고향생각 주부모임 오영순 회장 등 5명의 여성단체 임원들과 이민여성 5명이 결연을 맺었다.
친정 어머니로 결연을 맺은 오영순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딸을 얻었다”며 “앞으로 우리 딸들이 몸과 마음을 서로 기대고 의지할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결연을 맺은 친정어머니들은 월 2회 이상 딸이 사는 곳을 방문해 말벗과 가사일을 도와줌으로써 이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빨리 적응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암농협 문병도 조합장은 “요즘 농촌지역에 국제결혼으로 인한 결혼이민 여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결혼이민여성들이 편안하게 정착해 안정된 생활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문 조합장은 또 “내년 사업계획에도 예산을 반영해 이민여성들이 농촌사회의 일원으로 빨리 정착해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