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결혼 이민여성 친정부모 인연맺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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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농촌 결혼 이민여성 친정부모 인연맺기

영암농협, 고향생각주부모임 회장 등 5명 결연

영암농협(조합장 문병도)는 지난 11월28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농촌 결혼 이민여성 친정부모 인연맺기’ 행사를 열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결혼 이민여성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촌생활에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고향생각 주부모임 오영순 회장 등 5명의 여성단체 임원들과 이민여성 5명이 결연을 맺었다.
친정 어머니로 결연을 맺은 오영순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딸을 얻었다”며 “앞으로 우리 딸들이 몸과 마음을 서로 기대고 의지할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결연을 맺은 친정어머니들은 월 2회 이상 딸이 사는 곳을 방문해 말벗과 가사일을 도와줌으로써 이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빨리 적응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암농협 문병도 조합장은 “요즘 농촌지역에 국제결혼으로 인한 결혼이민 여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결혼이민여성들이 편안하게 정착해 안정된 생활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문 조합장은 또 “내년 사업계획에도 예산을 반영해 이민여성들이 농촌사회의 일원으로 빨리 정착해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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