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지정책 전국 지자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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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지정책 전국 지자체 주목

‘달뜨는 집’ 전국 주거복지모델 벤치마킹이어져

영암군의 복지정책이 최근 열린 ‘2012년 지역복지 우수 지자체 시상식’에서 최고의 모범으로 평가되면서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영유아 청소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여성 장애인 다문화 등 유형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등 계층별 등으로 체계화 한 맞춤식 프로그램은 군이 다른 지역에 한발 앞서 추진하고 있는 것이자 수혜자나 서비스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민선4기부터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달뜨는 집’의 경우 지자체가 추진하는 저소득계층 공동임대주택사업으로는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꼽히면서, 타 지자체의 많은 문의와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저소득계층을 위한 자활근로사업의 경우도 읍면사업 및 지역자활 위탁사업 등 모두 11개 사업에 13억여원을 투입, 저소득 취약계층 13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고, 11개 자활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저소득층 자립기반의 인프라역할을 수행하는 영암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최우수 센터로 선정되는 등 자활자립희망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노인, 장애인, 여성, 다문화 결혼 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보편적 복지프로그램을 연중 상시 운영하는 군 종합사회복지관도 타 지자체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 노인복지 프로그램으로 2005년도에 개설한 ‘왕인대학’과 2007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노인대학’,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여성 능력개발 프로그램인 ‘여성자치대학’과 취업부업·취미교양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우리문화 적응 프로그램 등은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참가자들로부터도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희망복지지원단 업무평가 최우수와 지역복지정책평가 우수 등 2개 부문 기관표창과 함께 1억원의 특별지원금을 수상함으로써 복지정책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군의 영예를 차지한 것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로서는 전무후무한 일이자 명실공히 복지분야 최고 지자체로 우뚝 섰음을 뜻 한다”면서 “이는 열악한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의 복지혜택만큼은 전국 어느 지자체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게 하겠다는 군정방침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일태 군수도 “희망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 ‘7년 연속 복지 최우수 및 우수군’으로 선정되어 ‘복지 영암’의 명성을 재확인했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자활 촉진에 필요한 다양한 복지시책에 있어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복지 분야 선진 자치단체로 확고한 위상을 다졌다”면서 “희망과 기쁨이 있는 따뜻한 복지사회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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