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사회단체 관계자 대거 참여 영암 발전 동력될 듯
지난 12월11일 밤 군서면에 소재한 목원가든에서는 조촐하지만 뜻 깊은 모임이 있었다.
삼호읍의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주축이 돼 김일태 군수와 정광덕 부군수, 그리고 전 실과장들을 초청해 저녁을 함께 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공감대와 함께 지역사랑의 결의를 다진 것.
이날 ‘영암사랑모임’을 주최한 이들은 삼호읍 박종호씨를 비롯한 삼호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전종배 전 영암군의회 의장, 최복, 김한철, 최정식씨, 그리고 민주통합당 영암지구당 하덕성 사무국장, 김해영 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장 등 얼른 꼽아도 20여명에 달했다.
모임을 주선한 한 관계자는 “영암을 사랑하는 뜻있는 인사들이 올 한 해 동안 군정발전과 군민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군수와 부군수, 실과소장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내년에도 영암군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박종호씨는 이날 모임에서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정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공무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한다”면서 “돌이켜보면 올 한 해 영암은 군정에 대한 일부 비판세력으로 인해 각종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확인되지 않는 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지역을 분열시키고 영암군의 명예를 대외적으로 실추시키는 등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또 “이 때문에 군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명예실추는 물론 사기저하와 함께 일하는 분위기를 망쳐놓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오늘 모인 뜻있는 인사들과 지역을 염려하고 영암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힘을 합쳐 이제부터는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어떤 세력에도 단호하게 대처해 영암군의 화합과 군정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대다수도 “비판세력에 의기소침하지말로 꿋꿋하게 군정발전과 군민의 안녕을 위해 노력해 영암군이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주로 민간사회단체 관계자들의 뜻하지 않은 격려에 김일태 군수와 정광덕 부군수, 그리고 실과소장들은 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영암발전을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김일태 군수는 “군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 한다”면서 “영암군 발전과 군민의 안녕에 최우선을 두고 내년에도 실과소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와 함께 희망찬 영암건설에 매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실과소장들도 “올 한 해는 정말 안팎으로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이처럼 따뜻한 격려가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영암발전을 위해 하나로 뭉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암사랑모임’은 소위 ‘관변’ 사회단체 관계자가 아닌 순수하게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있고, 영암지역사회를 더 이상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 속에 자발적으로 마련한 자리인 점에서 향후 영암군의 화합과 발전에 상당한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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