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지역 지방세 고액체납자 17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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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영암지역 지방세 고액체납자 17명 공개

법인 2억7천여만원, 개인 6천500만원 체납 최고

도내 3천만원이상 체납법인 및 개인 225명 달해
전국적으로 고액의 지방세를 체납한 개인과 법인의 명단이 일제히 공개된 가운데 영암지역(과세관청)의 경우 공개대상자는 법인 11명, 개인 6명 등 모두 1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조세형평의 납세문화정착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고액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기로 함에 따라 지난 12월10일 고액의 지방세를 체납한 개인과 법인 등 225명의 명단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했다.
공개 대상자는 공개일 현재 지방세 체납액이 3천만원 이상으로, 2년간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이다. 도는 이들 체납자의 주소와 성명, 연령, 직업(업종), 체납액, 세목, 납기, 체납 요지 등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체납자는 법인이 109명 개인이 116명이며, 지역별로는 순천 43명, 목포 42명, 여수 41명 순이었다. 또 전체 체납액은 264억원에 달했다.
전남도내에서 가장 많은 체납액은 K사로 담배소비세 등 9건에 무려 17억9천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인은 목포시 이모씨로 15억200만원이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 가운데 영암지역에서는 법인은 11명, 개인은 6명으로, 법인 가운데 최다 체납자는 D사로 등록세 등 4건에 2억7천6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은 목포에 거주하는 민모씨로 역시 취득세 등 10건에 6천500만원에 달했다.
도 관계자는 “성실 납세자가 존경받고 탈세와 체납은 사회적으로 비난받는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공개하는 것”이라며 “내년 2월까지를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시군 합동으로 납부독려와 은닉 재산 추적조사를 병행해 체납액을 징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의 경우 명단공개자의 체납액 총액은 345억원으로 1인당 평균 체납액은 1억2천700만원이었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12억원이고 법인은 17억원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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