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농업대학 제5기 수료식

제5기 왕인농업대학(학장 김일태 영암군수) 수료식이 지난 12월13일 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수료자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왕인농업대학은 품목별 전문기술과 경영관리교육으로 합리적인 농장경영 및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갖춘 농업경영자 양성을 목적으로 2008년 신설, 운영되고 있다.
올해 운영된 친환경농업과정은 농산물의 품질고급화와 소비자 맞춤형 건강 농산물 재배, 생산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육성 등을 위해 지난 3월 입학식을 갖고 1년여 동안 24회에 걸쳐 이론교육은 물론 실습을 통한 현장교육도 병행해 모두 69명의 전문농업경영인을 배출했다.
또 이번 왕인농업대학 운영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현황과 나아가야 할 방향, 친환경농업을 위한 토양을 살리는 근본적인 관리요령, 미생물 배양법과 토지이용이론, 다양한 친환경자재 만드는 실습교육 등을 실시해 우수한 땅에서 우수한 농산물을 만들 수 있는 기술습득의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특히 친환경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선진농장 방문과 발효농업연구소 현장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수강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자율 모임체를 구성해 연구하고 농업현장에 접목해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갈 계획이다.
군은 내년에도 지역 주요품목에 대한 과정을 선택해 농업대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