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중·고 출신 이현세씨
검색 입력폼
 
지역사회

영암중·고 출신 이현세씨

전북대 총학생회장 당선 영예

덕진면 용산리 이은홍·전영애씨의 장남 현세(24·생물환경화학 3년)씨가 전북대학교 2013학년도 제45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총 1만187표 가운데 3천583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영암중학교와 영암고등학교를 졸업한 현세씨는 2006년 전북대학교에 입학한 이후 총학생회 학생복지부장, 학생복지위원장 등을 맡아 주로 동료학생들의 복지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누구보다 더 진실된 마음으로 학우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총학생회장이 되겠다”고 말하는 현세씨는 “변혁을 바라는 학우들의 뜨거운 열망이 이번 선거에서 표출됐다. 지치지 않고 달리겠다는 처음의 약속처럼 모든 공약을 완수하는 날까지 달리고 또 달리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현세씨는 또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학우들을 만나 그들의 바람을 들었다”면서 “변화는 소통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우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귀 기울여 듣겠다”고 소통을 통한 변화를 강조했다.
한편 현세씨의 총학생회장 당선에 대해 부친 이은홍(53)씨는 “어려운 가정환경임에도 굴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고 현명한 판단을 해준 아들이 대견스럽다”며 “이제부터라도 아들이 꿈꾸고 있는 희망과 포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세가 평소에 온순하고 저 자신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깊다”면서 “이제 학생회장이 됐으니 저보다 전체 학생들을 위해 일할 수밖에 없겠지만 이 때문에 정작 저 자신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게 될까 부모 입장에서 안타깝다는 생각도 든다”고 자식 사랑하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