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12회계년도 지방세 징수율이 지난 1월22일 현재 9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총 844억7천700만원을 부과해 817억4천800만원을 징수, 97%의 징수율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2회계 세입연도 폐쇄기한인 오는 2월28일까지는 97% 이상의 징수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의 이같은 지방세 징수실적은 영암군의 지방세수 규모가 전남도내 군단위에서 최대규모인 점에서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군의 의지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군은 지금까지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511건)를 통해 7천800만원을 징수했고, 예금 및 급여압류(1천114건)를 통해 1억4천500만원를 징수했으며, 부동산 압류 및 공매(105건)를 통해 1억2천400만원을 징수하는 등 체납액 징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1월 말까지 담당급이상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방세 고액체납자 징수전담제를 실시, 1억4천9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작년 7월 중에는 2주간 세무공무원들이 총동원되어 광주·전남지역 체납자를 직접 방문, 7천여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등 체납세금 정리를 통한 자주재원 확충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재무과 김철호 과장은 “높은 지방세 징수율은 대다수 성실한 납세의무자인 군민들과 법인 대표자들 덕분”이라면서 “특히 지난 2010년7월 부임한 정광덕 부군수를 중심으로 전 공무원들이 자주재원 확충에 열과성을 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부군수 총괄 책임하에 일일징수실적을 보고하고, 오는 2월28일까지 징수독려반 12개반, 체납처분반 1개반을 구성 운영하며, 매주 수요일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의 날로 정해 운영하는 등 고질·상습체납차량에 대한 집중단속과 전국 금융기관 예금압류 및 급여압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2월중에는 고액체납자의 압류부동산에 대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추진하고, 체납차량에 대해 강력한 번호판 영치를 할 계획이라며 체납자들이 자진해 체납액을 납부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