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왕인문화축제’ 어떻게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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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왕인문화축제’ 어떻게 달라지나?

메가 퍼레이드 ‘왕인박사 일본 가오!’ 2회로 확대운영

신규프로그램 18개 추가 기존 프로그램은 놀이성 강화
올해 왕인문화축제가 왕인공원과 구림마을 전역으로 축제공간이 확대 운영되고, 메가 퍼레이드 ‘왕인박사 일본 가오!’ 행사가 2회로 확대 운영되면서 왕인축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일탈(逸脫)과 난장(亂場)의 열기를 높이게 된다.
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홍보를 통해 축제의 세계화를 모색하고, 천자문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는 대신 기존 체험프로그램들을 개선, 체험성과 놀이성을 강화함으로써 인물축제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계획도 세워졌다.
군과 향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한남 영암문화원장)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2013 왕인문화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관련기사 5면>
오는 4월5일부터 4일 동안 펼쳐지는 올 왕인축제의 주제는 ‘왕인의 빛, 문화의 길을 열다’이며, 슬로건은 ‘기(氣)찬 영암에서 힐링! Healing!’으로, 왕인의 얼과 월출산의 기운이 넘치는 영암에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참가와 벚꽃기행 등을 즐기면서 일상의 복잡함으로 털어내는 치유의 시간을 갖자는 제안을 담았다.
축제의 기본방향과 관련해서는 왕인박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유적지의 장소성을 살리고, 스토리텔링에 의한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왕인박사 탄생지, 성담, 논어광장, 영월관, 상대포, 도기박물관 등에 관련 프로그램을 배치하는 등 축제공간을 왕인공원과 구림마을 전역에 확대, 운영해 2014년도 문화관광축제 재선정의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축제에서 탄성과 감동을 자아냈던 메가 퍼레이드 ‘왕인박사 일본 가오!’는 2회로 확대, 운영된다. ‘왕인박사 일본 가오!’는 300여명의 군민들이 배우가 되고 1천여명의 관광객이 참여자가 되어 함께 만들어내는 감동의 퍼레이드로 ‘기(氣)찬들 대농돌이’, ‘신명의 두드림 드럼서클’ 등 집단신명 프로그램과 함께 관광객들의 일탈과 난장에 대한 기대에 크게 부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과 함께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열광하게 하는 문화축제로 탈바꿈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도 이뤄진다. 영문 월간 ‘코리아포스트’와 연계한 주한 외교사절단 등 주요 외교인사 초청 및 외국인 대상의 광범위한 홍보가 진행된다. 또 ‘외국인 왕인문화체험’, ‘K-pop 외국인 가요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축제를 통해 왕인과 영암을 이해하는 계기를 만드는 등 축제의 세계화를 모색하게 된다.
아울러 천자문 관련 체험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된 대신 기존의 체험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의 눈높이에 맞게 개선하는 등 체험성과 놀이성을 강화하게 된다. 이는 ‘재미없는 인물축제’의 한계를 탈피하려는 시도로, 이에 따라 올 왕인축제의 6개 부문 61개 프로그램 가운데 신규 프로그램은 18개나 되고, 종전 프로그램 가운데 20개는 체험성과 놀이성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되게 됐다.
이밖에 왕인축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학문성취’를 기원하는 장소마케팅을 더욱 발전시켜 ‘한일 테마깃발전’과 ‘수능 고득점 기원 왕인학등 달기’ 등의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여 학성(學聖)인 왕인박사의 유적지를 상서로운 ‘기원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도 세워졌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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