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브루셀라병 근절 청정화 유지

군은 소 전염병 없는 청정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관내 12개월 이상 모든 한·육우를 대상으로 브루셀라병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2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전 두수 검사완료를 목표로 공수의 5명과 방역요원 18명을 투입, 관내 한·육우 2만9천두를 대상으로 실시해 소 브루셀라병 발생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영암지역의 농장감염율은 2010년도 0.79%(전남평균 0.13%), 2011년도 0.40%(전남평균 0.12%), 2012년도 0.07%(전남평균 0.07%)로 해마다 대폭 감소하고 있다. 이는 정기검사를 의무화 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군은 앞으로도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브루셀라병 청정화(감염율 0.1% 이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1회 이상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농가는 검사명령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과 브루셀라병 살처분 보상금 차등 지급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12개월 이상 한·육우가 빠짐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 브루셀라병은 소에서 유산과 불임을 일으키는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2008년부터 12개월 이상 한·육우 전체에 대해 연1회 이상 정기검사를 실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