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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무엇인가? 사전에서는 행복을 ‘생활의 만족과 삶의 보람을 느끼는 흐뭇한 상태’라고 정의 하고 있다. 지금 처해 있는 위치에서 정신적인 충족감을 느끼는 심리상태가 바로 행복이다. 이러한 행복은 ‘주관적’ ‘내면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사람이 갖는 ‘행복감’이라 할 수 있다.
행복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먼저 행복은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데서 오는 것이다. 즉 자신이 위치한 현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때 행복은 발견된다. 자신이 서 있는 현실에 대해 부정적이라면 불만만 쌓여 행복감을 찾을 수 없다. 현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현실에 안주하라는 말은 아니다. 자신의 현재를 받아들이면서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하여 지금보다 더 나아지려 노력해야 한다.
행복은 지금 처한 현실에서 흐뭇함을 느끼는 심리상태이므로 바로 자신이 있는 곳에서 찾아지는 것이다. 과거나 미래에 행복이 있는 것이 아니며, 먼 곳에 행복이 기다리고 있는 것도 아니다. 시인 ‘붓세’는 시 ‘산 너머 저쪽‘에서 ‘산 너머 저쪽 하늘 멀리/행복이 있다고 말하기에/아아! 남들과 무리 지어 찾아갔다가/눈물 글썽글썽 되돌아 왔네/산 너머 저쪽 멀리에는/행복이 산다고들 말하지만...’이라고 읊어 행복은 산 너머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가 있는 자리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행복은 누가 쥐어주는 것도 아니다. 시인 황금찬은 ‘행복을 파는 가게’에서 ‘세상에는/행복을 파는 가게가 없다네’ 라고 쓰고 있다.
행복은 주관적 심리 상태를 말하므로 사소한 데서 느끼게 된다. 단란한 가정생활, 어린 자손들의 성장, 작은 성취와 축적, 어려운 사람들의 손길이 되어주는 것, 주변 사람들과 어울려 오순도순 살아가는 것 등 무수하다. 행복은 크고 작음이 없으며 서로 비교되는 성질도 아니다. 오로지 나의 행복은 내가 느끼며 내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이다. 행복은 물건처럼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 빼다 쓰는 것도 아니다. 그때그때 느끼는 것이다.
행복은 종사하는 직업의 유형이나 사회적 지위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어느 분야에서든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 크고 작은 성취감을 향유할 때 행복감은 나에게 찾아드는 것이다.
인간은 생활인이기 때문에 행복을 위해 최소한의 물질적 요건을 갖추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물질적으로 넘치도록 풍족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갖는 것이 갖지 않는 것보다 더 행복감을 줄 수도 있지만 남보다 많이 가졌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감이 충만한 것은 아니다. 행복과 물질적 부유는 비례하지 않는다. 작은 소유에도 더 큰 행복이 있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무소유에서 더 큰 행복감을 가질 수 도 있는 것이다. 결국 마음가짐 이다. 무한한 물질적 욕심의 늪에 빠져 있으면 아무리 많이 가져도 행복감을 느끼기 어렵다.
나라별로 행복을 지수화하여 비교해 보고 있다. 작년 OECD 36개국 가운데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호주이고 2위가 노르웨이 이며, 국내총생산률이 가장 높은 미국은 3위에 그치고 있다.
일본은 21위이며 우리나라는 24위이다. 영국 유럽신경제재단(NEF)이 2012년 151개국의 나라별 행복지수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영세한 나라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미국이나 일본 우리나라는 뒤처져 있다. 이를 보아도 나라의 부나 개인의 부가 반드시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고 있다. 즉 행복은 물질적 풍요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정신적 풍요에 있음을 말해 준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