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대응 절실한 동계전지훈련 팀 유치
검색 입력폼
 
오피니언

체계적 대응 절실한 동계전지훈련 팀 유치

최근 들어 전남이 동계전지훈련 최적지로 각광 받으면서 국내외 전지훈련 팀이 잇따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전남도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간 모두 1천671개 팀, 연인원 46만7천344명이 전남을 찾았다. 또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관계자들의 지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무려 472억174만4천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인근 지자체인 해남군의 경우 277개 팀, 연인원 8만8천68명이 방문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88억9천486만8천원에 달해 1위를 차지했고, 강진군은 201개 팀, 연인원 6만6천692명이 방문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67억3천589만2천원에 달해 그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영암군의 사정은 어떨까? 전남도 자료에 따르면 아쉽게도 최하위의 초라한 성적표다. 3개월 동안 14개 팀 379명(연인원 3천549명)을 유치하는데 그쳐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고작 3억5천844만9천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었기 때문이다. 영암군의 동계전지훈련 팀 유치가 이처럼 저조한 것은 계획한 체육시설 확충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관련 인프라가 해남, 강진 등에 비해 다소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암은 천혜의 자연조건과 관광자원, 음식문화 등을 갖고 있다. 또 계획된 체육시설 확충이 더디기는 하지만 이미 갖춰진 시설만으로도 타 지역에 비해 크게 뒤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영암군의 동계전지훈련 팀 유치실적이 저조한 것은 체육시설 부족보다는 체계적인 대응노력의 부재 탓이라고 보아야 하는 것이다. 군은 요즘 선진 지자체들의 앞서가는 시책을 벤치마킹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멀리 갈 것도 없다. 바로 인근 시군인 해남군과 강진군, 고흥군 등의 사례를 보고 배워야 한다. 이를 통해 동계전지훈련 팀을 적극 유치해내기 위한 각종 인센티브 부여방안 등 꼼꼼한 대책을 세워 곧바로 추진해야 한다. 아울러 동계전지훈련 팀 유치로 인한 보이지 않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는 사실을 거듭 상기시키는 바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