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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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영암지역 성인남자 10명 중 5명 이상은 아직도 ‘흡연자’

10명 중 1명은 고위험 음주율, 비만율도 23.6%에 달해
걷기 실천율 65.9% 전남에서 가장 높고 전국 최고 수준
영암군민들의 흡연율은 전남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 반면 걷기운동 실천율이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최근 일주일동안 격렬한 신체활동을 1회 20분 이상 주3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수) 등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질변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가 전국 253개 기초자치단체의 만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주요 지표별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편집자註>
■ 흡연율
흡연율은 전국 시·도 평균 42.6~51.3% 사이에 분포하며 최근 5년간 큰 변화 없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암지역의 남성 현재 흡연율은 50.7%로 전남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영광, 완도, 함평군에 이어 네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남자 10명 중 5명은 아직도 흡연자인 셈이다.
또 영암지역 전체 흡연율도 25.8%로 영광, 함평, 완도군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
이밖에 영암지역 흡연자들 가운데 1개월 내에 금연계획이 있는 경우는 3.9%, 최근 1년간 금연을 시도한 경우는 27.9%, 금연 캠페인 경험율은 90.6%에 달했다.
■ 음주율
‘성인 고위험 음주율’(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여자는 5잔)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의 수)은 전국 시·도 평균 13.5~20.4% 사이에 분포하며 광주와 전남은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영암지역의 경우도 10.1%로 나타나 22개 시·군 가운데서도 낮은 편에 속했다.
영암군민들의 월간 음주율(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의 수)은 43.6%로 나타나 역시 낮은 편에 속했으며, 도내에서는 화순군이 60.1%로 나타나 가장 높았다.
■ 걷기실천율
‘최근 일주일 동안 걷기를 1일 30분 이상 주5일 실천한 사람의 수’를 나타내는 걷기실천율은 전국 시·도 평균 28.4~52.1% 사이에 분포했다.
영암지역민들의 걷기실천율은 65.9%로 전국 최고 수준일 뿐 아니라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서도 가장 높았다. 영암군민들의 건강지키기를 위한 걷기운동이 보편화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암 다음으로는 광양(56.7%), 고흥(53.1%), 완도(52.2%) 등이었다.
영암군민들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도 59.4%로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 비만율
‘체질량지수(㎏/㎡) 25 이상인 사람의 수’를 나타내는 비만율은 전국 시·도 평균 22.0~30.1% 사이에 분포했다. 영암군민들의 비만율은 23.6%로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높은 편에 속했다. 전남도내에서는 영광군이 32.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영암군민들 가운데 ‘약간 비만 또는 매우 비만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수’를 나타내는 주관적 비만 인지율은 32.2%에 달했고, 체중조절 시도율(최근 1년동안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려고 노력했던 사람의 수)은 48.7%로 나타났다.
■ 안전벨트 착용률
운전 시 안전벨트 착용률은 전국 시·도 평균 54.4~87.5% 사이에 분포했다.
영암군민들의 경우 안전벨트 착용률은 56.6%로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편이었으나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는 중위권에 속했다. 영암군민들이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 앞좌석에 동승했을 때 안전벨트를 항상 맨다고 응답한 사람의 수는 62.1%로 상위권에 속했다.
■ 고혈압 및 당뇨병 관리실태
세계보건기구(WHO)가 2013년 건강주제로 정한 ‘고혈압’의 경우 30세 이상으로 의사에게 고혈압 진단을 받은 사람의 수를 나타내는 고혈압 진단자는 전국 시·도 평균 16.7~20.8% 사이에 분포했다.
영암군민들의 경우 고혈압 진단자가 17.2%로 나타났다. 또 고혈압 진단자 가운데 현재 흡연율은 10.8%로 나타났으며, 고위험 음주율은 4.0%로 나타났다.
영암군민들 가운데 의사에게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경우는 6.8%에 달했으며, 당뇨병 진단자 가운데 흡연율은 10.8%, 고위험 음주율은 0.7%인 것으로 나타났다.
■ 기타
영암군민들 가운데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한 사람의 비율은 54.8%로 나타났으며, 평소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느낀다’ 또는 ‘많이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의 수를 나타내는 스트레스 인지율은 28.7%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또 영암군민들 가운데 2.4%가 최근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일 이상 슬픔이나 절망감을 경험하는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고 답했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Community Health Survey)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상태와 건강결정요인에 대한 정보를 기초자치단체 단위로 얻기 위한 단면(cross-sectional)조사다.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는 8월16일부터 10월31일까지 전국 253개 기초자치단체(보건소 기준)별로 주거용 주택(단독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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