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회장이 된 후 첫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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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회장이 된 후 첫 임무

초등학교 2학년과 6학년의 자녀를 둔 삼호 중앙초엄마입니다. 새학기를 맞이하여 학무모임원을 선출한다기에 호기심가득한 마음으로 학교를 방문하게 되었다. 다른 임무도 아닌 학부모 회장이 된후 과연 어떻게 하면 깨끗하고 밝고 사랑이 가득한 학교를 만들기위해 조금이나 도움이 될까? 도대체 선생님과 아이들을 위해서 내가 무얼 해야하나?
걱정이 태산을 이루었습니다. 첫 과제인 봄소풍!!!
보통 많은 분들이 학교임원이 되면 더 신경쓰고 챙겨야한다. 말씀하십니다. 정말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궁금한 마음으로 “선생님, 소풍은 어떻게 준비하면 되나요? 선생님들 식사는?” 담당 선생님은 딱 잘라 “선생님들 점심은 학교에서 준비하오니 어머님들은 따로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게 저희 선생님들을 편히 해주는 겁니다” 마음속에서 정말일까? 다른 학교의 여러 사례를 들은 기억이 있어 반신반의 했다. 하지만 제 걱정과 다르게 정말 선생님들은 정말 소박한 식사를 하셨고 고사리 손에 음식을 뿌리치지 못해 한입 하시는것이 고작이었다.
난 정말 놀라웠다. 어디 학교는 어떻게 했니 또 어디 학교는 어떻게 했니?
아니다 직접 학교일을 해보니 많은 선생님들이 속상했으실것을 느낄수 있었다. 아니, 다른 곳은 어떠했는지 모르지만 삼호중앙초등학교 교장, 교감, 선생님들은 아니시다. 늘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어주신 삼호중앙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선생님들을 믿고 의지하며 밝은 미래를 이끌어 줄 울 아이들의 희망의 빛이 되어주세요. 선생님들을 만나 행복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정연시은엄마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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