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강산(三秀江山)을 아시나요?”
영암, 강진, 장흥군을 한데 어울려 부르는 말이다.
‘삼수(三秀)’는 전국에서 가장 빼어난 영암, 강진, 장흥 등 3개 군의 ‘맑고 푸른 하늘’과 ‘넓고 기름진 들녘’, ‘남해안의 청정해역’을 뜻한다.
또 ‘강산(江山)’은 맑고 깨끗한 남도의 젖줄 ‘탐진강’과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국립공원 ‘월출산’을 뜻한다.
영암, 강진, 장흥군이 합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도시민과 재경향우회, 농촌이 상생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삼수강산 농·특산물 농부장터’가 4월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 클럽에서 열린다.
민주통합당 황주홍 국회의원(장흥·강진·영암)이 주도해 만들어져 이번에 처음 열리는 ‘삼수강산(三秀江山) 농·특산물 농부장터’는 ▲3개 군이 공동판매망을 구축함으로써 다양하고 질 좋은 상품으로 대도시 평생고객 확보를 위한 시발점 역할을 하고, ▲3개 군과 향우회가 함께 어우러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3개 군이 순번제로 농부장터를 주관해 행사 전반을 총괄 운영한다는 취지가 정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삼수강산(三秀江山) 농·특산물 농부장터’는 강진군이 주최해 열린다.
19일 오전 10시 농협 하나로 클럽 주차장에서 열리는 개장식에는 김일태 영암군수, 이명흠 장흥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등 3개 군 군수와 황주홍 국회의원, 3개 군 농협지부장, 재경 3개 군 향우회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암군에서는 이번 행사에 (사)영암군농특산물판촉단(달마지회 회장 임향숙)이 주관해 참여, 영암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달마지쌀과 고구마, 토마토, 잡곡류, 나물류, 무화과 가공식품 등 90여개 품목을 전시 판매한다.
또 강진군과 장흥군에서도 농·특산물 판촉에 나설 예정으로, 이번 행사에는 모두 20여개의 농·수·특산물 판매업체가 참여해 시식 및 판촉행사를 벌인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