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 미술인 월출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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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 미술인 월출산 스케치

월출미술인회, 오는 20,21일 전국 중견·원로작가 100여명 참여

남도의 소금강인 국립공원 월출산의 봄을 화폭에 담는 행사가 열린다.
영암 출신 미술인들로 구성된 ‘월출미술인회’(회장 월봉 조동희 화백·사진)가 주최하는 ‘제9회 전국 미술인 월출산 스케치행사’가 그것으로, 오는 4월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남도관광의 중심지이자 氣의 고장 영암군의 명산인 국립공원 월출산 주변에서 열리게 된다.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깊은 문화 예술의 고향이자 남도의 금강산이라 일컫는 영암의 월출산을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남도 관광의 중심지인 영암을 널리 알리며 예술을 진흥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월출미술인회 회원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전남 등 전국에서 중견 또는 원로작가 10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일정을 보면 4월20일 오후 3시 영암군민회관 광장에서의 개막행사에 이어 낮에는 월출산 주변에서 자유롭게 스케치행사가 열리며 20일 오후 6시30분부터는 친교의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 행사의 결과물인 작품 전시회는 오는 10월 왕인국화축제와 영암군민의 날 행사 때 가질 예정이며, 올해부터는 서울 등 대도시를 순회하며 전시회를 열 계획도 세워져 있다. 또 관광홍보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휴대용 수첩형 화집 제작도 하게 된다.
■ 월출미술인회는?
영암 출신 한국화 서양화 조각 사진작가 등으로 구성된 단체로, 2013년부터는 무궁화 그림의 대가인 월봉 조동희 화백이 새 회장직을 맡게 됐다.
조 회장은 “월출미술인회를 이끌어가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젊은이들과 힘을 나누면서 월출미술인회를 훌륭한 모임체로 성장시키고 월출산의 기를 받은 영암 미술인들의 앞날을 위한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아홉 번째인 월출산 스케치행사에 대해 조 회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유서 깊은 문화예술의 고향인 영암의 월출산을 먹과 물감, 흙, 인화지 등 다양한 재료로 화폭에 담아내는 행사”라고 설명하면서 “제작된 작품을 영암은 물론 전국 대도시에 순회 전시함으로써 영암 월출산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지역민들에게는 왕인박사의 고향인 월출산 아래에 살고 있다는 자긍심을 고취하고, 출향인사들에게는 애향심을 고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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