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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 이동진료는 군이 전문기관(한국한센복지협회)에 위탁 실시하는 사업으로, 한국한센복지협회 김종필 원장과 광주지부 의료진 등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대장암 등 6종 암에 대한 혈액검사, ▲통증치료기를 이용한 통증완화치료, ▲장애 예방을 위한 교정용 구두보급, ▲재활을 위한 보장구 제작 보급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이날 이동진료 현장을 방문한 김일태 군수는 한센정착촌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일일이 마을 주민들과 포옹하며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 한센병은 나균(한센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피부와 신경을 침범해 증상이 나타나며, 완치가 가능하고 유전되지 않지만, 진단이나 치료가 늦어지면 주로 얼굴, 손, 발 등에 변형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한센병의 조기진단은 전염원의 조기차단과 환자의 장애를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한센인들이 겉으로는 조금 다른 모습일지라도 다만 한 가지 병을 앓은 흉터를 가지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면 편견없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