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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올 초 인근 지역 시군에서 30여명이 벤치마킹을 다녀간데 이어 지난 4월11일에는 강원도청 희망복지담당 공무원 40여명이 방문했다. 또 오는 4월27일에도 다솜 사회복지재단에서 영암군을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
특히 강원도청 보건복지여성국 복지정책과 양민석 복지기획계장의 인솔 아래 영암군을 찾은 강원도청 희망복지 담당공무원들은 영암군의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단 운영현황 및 성과 등에 대한 설명을 경청한 후 사전에 준비해 온 면밀하고 심도있는 질문을 함으로써 열띤 토론 분위기를 연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단을 맞이하면서 상호의견교환은 물론 희망복지지원단의 발전방안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가치도 함께 공유함으로써 상호간에 의미 있고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마치 사회복지 전문학회 수준의 토론을 연상케 하는 학습 분위기에서 벤치마킹의 열기를 확인하고, 영암군의 복지정책 위상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은 강원도청 공무원들의 이번 벤치마킹이 전국적으로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이 필요한 시점에서 기획된 점을 감안해 각별한 관심을 쏟았다. 영암의 氣 체험 프로그램과 홍보용 특산품, 왕인박사유적지 관람 등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 방문단이 영암에 대한 깊은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정광덕 부군수는 이번 방문단을 맞아 강원도 초임지에서 있었던 개인적 체험과 일화들을 이야기하면서 “강원도를 생각하면 항상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살고 있다”며 직장과 지역의 문화차이, 바람직한 직장생활 등을 주제로 환담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