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 발표
영암 쌀 대표브랜드인 ‘달마지쌀골드’가 ‘2013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됐다. 2009년 이래 5년 연속 영예이다.
반면에 ‘2012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되는 등 5년 연속 선정기록을 가진 군서농협의 ‘하늘아래한쌀‘은 탈락, 큰 아쉬움을 주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4월22일 고품질 쌀 생산, 관리를 유도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품질과 밥맛 평가를 통해 ‘2013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선정했다.
선정된 10대 브랜드 쌀은 영암 ‘달마지쌀골드’, 함평 ‘나비쌀‘,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나주 ‘드림생미’, 담양 ‘대숲맑은쌀‘, 장흥 ‘아르미쌀‘, 고흥 ‘수호천사 건강미’, 강진 ‘프리미엄 호평’, 해남 ‘한눈에반한쌀‘, 무안 ‘황토랑쌀‘ 등이다.
이 가운데 한눈에반한쌀은 11년 연속, 프리미엄호평은 8년 연속, 녹차미인보성쌀은 6년 연속, 달마지쌀골드는 5년 연속, 미셀위 아르미쌀과 황토랑쌀은 4년 연속, 대숲맑은쌀은 3년 연속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또 드림생미는 10회, 나비쌀은 7회 선정되는 기록을 갖게 됐다.
반면에 군서농협의 하늘아래한쌀은 지난 2012년까지 5년 연속 선정기록을 갖고 있었으나 이번에 10대 브랜드에서 탈락했다.
하늘아래한쌀은 2012년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도 탈락해 열악한 시설을 개선하지 않는한 고품질 쌀 평가에서의 입상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선정된 전남 10대 브랜드 쌀에는 농가교육, 자문 등의 비용으로 1천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2013년 전남 10대 브랜드 쌀‘로 표시할 수 있다. 또 전국 쌀 품평회에 출품되며 각종 전남 쌀 홍보 마케팅에 우선 참가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전국적으로 쌀 브랜드가 난립한 상황에서 전남의 대표적 쌀 브랜드로 선정되면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어 판매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