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읍민의 날에 느낀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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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삼호읍민의 날에 느낀 소회

김 성 일
재경 영암낭주중학교총동문회 회장
지난 5월1일 열린 제14회 삼호읍민의 날 행사에 다녀왔다. 잘 꾸며진 삼호읍 농어촌복합체육관과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일태 군수와 황주홍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향우, 읍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그야말로 대성황이었다. 1967년 농촌운동가인 남편과 결혼해 전국 70%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삼호읍의 대표 특산품인 무화과를 도입, 보급하는데 앞장서는 등 삼호지역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최금자 여사가 영예의 ‘삼호읍민의 상’을 수상했다.
또 3명의 효자·효부가 표창을 받았다. 모두가 삼호읍의 자랑이자 긍지를 드높이는 계기라는 생각에 지켜보는 필자의 가슴 또한 뿌듯했다. 수상자들에게 지면을 빌어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
삼호읍은 김 군수가 축사에서 밝힌 것처럼 전남 서남권에서 떠오르는 태양처럼 크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거점도시로 발전해가고 있다.
김 군수는 특히 올해 현재의 복합체육관 보다 몇 배 크기로 수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적 시설을 갖춘 웅장한 삼호 종합문화체육관과 전천후 게이트볼장, 근로자 복지관 건립 등과 함께 현대 삼호아파트 주변 신촌 저수지 수변공원조성사업 등 삼호읍민들의 편익시설확충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대불산단 완충녹지 조성사업과 하수처리시설, 전원마을 조성사업 등 모두 129개 사업에 360억원을 지원해 생활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간다는 것이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삼호읍 종합정비사업 100억원은 문화체육시설 확충에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국비공모사업으로 신청한 100억원 규모의 모가두와 중앙촌 소재지 정비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기필코 실현시켜 삼호읍 발전에 큰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는 김 군수의 다짐은 듣기만 해도 든든한 느낌이었다.
아무쪼록 군과 김 군수가 삼호읍 발전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한 치의 차질 없이 성공리에 마무리 되어 삼호읍이 국토 서남부의 최고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는 바이다.
삼호읍민의 날 행사를 지켜보면서 이처럼 고향에 대한 즐거운 상상을 하는 한편으로는 걱정도 있었다. 군과 김 군수가 계획한 삼호읍 발전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려면 삼호읍민 모두가 그야말로 한마음이 되어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나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지역사회 전체가 필요로 하는 사업의 발목을 잡거나, 근거 없이 군정을 헐뜯는 등의 아직도 구태의연한 행태들은 이제는 제발 사라져야 한다.
김 군수에 따르면 내 고향 영암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국가대표 쌀로 선정된 달마지쌀골드와 지난해 최고 한우로 대통령상을 받은 매력한우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농축산업의 성장이 눈부시다.
또 국립공원 월출산과 자연계곡형 웰빙풀장 기찬랜드의 성공신화가 계속되고 있고, 영암 F1 국제자동차경기장 등 활기찬 지역개발, 7년 연속 복지시책 대한민국 최우수 또는 우수군 선정 등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모두가 김 군수를 중심으로 전 공직자들이 똘똘 뭉치고, 군민들이 적극 협력한 결과일 것이다.
김 군수는 인생을 가장 가치 있게 사는 방법으로 솔로몬왕의 지혜인 ‘하루하루 기쁨으로 사는 것’을 예로 들었다. 김 군수의 말대로 군정에 관한 모든 일의 성패는 군민의 참여와 성원에 의해 판가름된다.
극소수에 불과한 이른바 군정 안티세력들은 물론이고 전 군민이 영암지역발전을 위한 큰 그림 그리기에 적극 동참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영암군민들의 하루하루가 행복해질 수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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