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권역 관광종합개발계획 8월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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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권역 관광종합개발계획 8월 착수

군, 바둑테마·산수뮤지컬사업 추진여부도 포함

월출산 권역을 중심축으로 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용역이 오는 8월 착수된다. 군은 지난 6월17일 개회한 영암군의회 제217회 임시회에서 2013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군 채일석 문화관광실장은 18일 속개된 임시회 본회의에서 소관 업무보고를 통해 ‘월출산권’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을 통해 월출산을 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광종합개발계획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계획연도 2014년)를 시간범위로, 월출산 권역을 공간범위로 잡고 ▲관광지 잠재력 분석 및 활성화 방안, ▲관광지 상호연계방안 및 마케팅 관리운영 계획, ▲향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관광정책방향, ▲지역특성을 반영한 문화콘텐츠(스토리텔링) 발굴, ▲바둑테마파크조성사업 등 기존 관광지 정비 및 보완방법 등을 담는다.
소요사업비는 2억5천만원으로 군은 지난 제1회 추경에 1억원을 계상함에 따라 오는 8월 용역에 착수해 11월쯤 중간보고회를 열 계획이며, 10명 내외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선진지 벤치마킹 등을 거쳐 내년 4월 최종보고회를 갖는다는 방침이다. 채 실장은 특히 이 관광종합개발계획에 현재 답보상태인 바둑테마파크조성사업의 전면재검토 방향 또는 사업 계속 추진여부 등도 포함시켜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고 덧붙여 용역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채 실장은 또 다른 군정 최대현안 가운데 하나인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조성사업에 대해 민간투자자 모집을 위한 ‘투자 가이드라인’을 정해놓고 있다고 밝혔으나 현 상태에서 민간투자자 모집은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여 사실상 사업추진이 중단상태에 있음을 시사했다. 또 산수뮤지컬사업에 대해서도 관광종합개발계획에 포함시켜 추진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채 실장은 이밖에 ‘2013 왕인문화축제 평가보고서’에 개선과제로 제시된 향토축제추진위원회의 사단법인화에 대해 “발전방향이기는 하나 아직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며 난색을 표시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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