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서장 김영달)가 음주단속 사전예고제를 시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영암경찰은 실적위주의 단속보다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김영달 서장의 의지에 따라 마을이장, 경찰협력단체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음주단속 시간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하고 마을방송 및 경찰서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도 사전 공지하고 있다.
영암경찰서 한효지 경사는 “처음에는 장소까지 공지하기로 했으나 일부 운전자들이 이를 악용해 단속장소를 피해가는 사례가 있어 날짜와 시간만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음주단속은 음주운전은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각인시켜주기 위한 것인 만큼 음주단속 사전예고제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막는 장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사전예고 후 처음 실시한 음주단속에서는 장소까지 알렸음에도 모두 5건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또 6월19일 미암면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해 군민들 스스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동참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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