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내 가족을 위해 심폐소생술을 꼭 배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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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나와 내 가족을 위해 심폐소생술을 꼭 배웁시다

강 지 영
영암소방서 방호구조과
지난 4월12일 오전 07시30분경 식사중이시던 70세 조모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쓰러지셨다. 다급한 가족은 119에 신고 후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있었으며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으로 현재 의식 회복 되어 병원 치료 중이다. 구급차가 도착까지 20여분의 시간이 소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환자는 소생한 것이다. 이유는 뭘까? 바로 가족에 의한 현장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었다는 점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공개한 2006∼2010년 심정지 분석보고서에 의하면 일반인 목격자에 의해 심폐소생술이 이루어진 경우 살아서 퇴원한 비율이 12.2%였으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환자그룹은 2.8%만이 생존해 퇴원했고, 심정지 10건중 6건이 집에서 발생 하였다고 한다.
심정지 발생후 4∼5분이 지나면 산소부족으로 뇌손상을 입는다. 이 때문에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을 받으면 후유증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특히 심장질환, 혈압, 당뇨등 만성질환자를 둔 가족은 반드시 심폐소생술을 배워야 한다.
영암소방서에서는 획일화된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하여 전문 강사 6인이 중심이 되어 실습위주의 심폐소생술 보급운동을 펼치고 있다.
하루 3시간의 투자와 노력으로 정확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영아, 소아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다.
나와 내 사랑하는 가족, 직장동료를 위해 심폐소생술을 배우자.
교육문의는 영암소방서 방호구조과(전화 460-0881). 신청자에 한해 (사)대한심폐소생술 협회 인증 이수증을 발급하며,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교육인원 제한될 수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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