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의 2013년 상반기(6월말) 종합업적평가에서 영암 지역농협 3곳이 최우수농협으로 선정되고 1곳이 우수농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농협 영암군지부(지부장 최익주)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종합업적평가 결과 영암지역에서는 영암농협(조합장 문병도)이 농촌형 4그룹에서 1위,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이 농촌형 5그룹에서 1위, 월출산농협(조합장 문경기)이 농촌형 6그룹에서 1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3개 지역농협이 최우수농협으로 선정됐다.
또 도포농협(조합장 이진용)은 농촌형 9그룹에서 3위를 차지, 우수농협으로 선정됐다.
경제 및 보험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부문 등 3개 분야로 나눠 실시된 평가에서 영암농협은 경제 및 보험사업부문의 경우 판매사업과 유통혁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신용사업부문의 경우 농업금융컨설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794.01점(만점 946점)으로 그룹 내 1위를 차지했다.
삼호농협도 경제 및 보험사업부문의 경우 판매사업과 유통혁신, 구매사업, 경제채권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고, 신용사업부문의 경우도 농업금융컨설팅과 카드사업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등 총점 807.80점으로 그룹 내 1위를 차지했다.
월출산농협은 경제 및 보험사업부문의 판매사업과 유통혁신, 경제채권, 보험사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을 비롯해 신용사업부문의 농업금융컨설팅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어 총점 791.28점으로 그룹 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영암농협은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전국 최우수농협 및 우수농협에 선정된 바 있고, 지난 2012년 상반기 종합업적평가 전국 최우수에 이어 2012년 종합업적평가에서도 최우수농협으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최우수농협 선정으로 명실 공히 최고 지역농협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또 삼호농협도 영암농협 못지않은 경영환경에다 실적 또한 뛰어난데도 그동안 ‘상복’이 없었으나 이번 2013년 상반기 종합업적평가 최우수를 계기로 ‘최고’ 지역농협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월출산농협의 이번 최우수평가는 합병농협으로서의 한계를 벗어던진 계기이자 성장하고 전진하는 농협으로 탈바꿈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농·축협의 사업추진 동기를 부여하고 농업인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고객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의 1천164개의 농·축협을 60여개씩 20개 그룹으로 나눠 경제, 신용, 교육지원 등 세 부문에 걸쳐 농·축협 사업 전반에 대한 실적을 평가, 최우수(1위)와 우수(2∼4위) 농·축협을 선정해 격려하고 있다. 업적평가는 상반기와 연말로 나눠 이뤄지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