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농번기철 여성농업인의 근로부담을 경감하고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하반기 마을공동 급식지원사업을 57개 마을로 확대해 시행한다.
군에 따르면 마을공동 급식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수요가 많은 마을 중 15인 이상 공동급식이 가능한 조리시설을 갖추고, 여성농업인 단체가 조직되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마을에 급식(조리) 종사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쌀이나 반찬류를 포함한 부식 및 조리시설 등은 마을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고, 오는 8월16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
군은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에서 선정기준에 의거해 우선순위로 대상자를 결정하게 되며,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기간 중에 30일 이상 공동급식을 시행하게 된다.
사업 대상마을은 개소당 급식(조리)종사원 인건비로 1인 30일 기준 12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이 부녀자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잠시나마 농사일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농사 정보를 교환하는 소중한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특히 무너져가는 농촌 공동체를 복원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우리의 전통사상을 이어나가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은 도시지역을 제외한 전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확대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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