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찬랜드 입장료 수입 2억5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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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찬랜드 입장료 수입 2억5천 돌파

지난해 수입 초과달성…사상 최고액 이를 듯

영암의 명품 피서지인 氣찬랜드에 피서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가운데 군이 본보가 제안한 오토캠핑장 건설에 본격 착수해 관광산업 활성화가 크게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월출산 氣찬랜드 입장객은 지난 8월14일 현재 모두 14만3천여명으로, 입장료 수입은 2억4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수입(2억3천400만원)을 이미 초과달성한 것이다. 또 광복절이자 휴일인 15일 입장객까지 합하면 입장료 수입은 2억5천500만원에 이른다.
특히 올 여름 폭염경보 속에 전국에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초·중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연기되는 등 무더위를 이기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어서 입장료 수입은 3억여원 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월출산 氣찬랜드와 함께 개장한 금정 뱅뱅이골 氣찬랜드에는 15일까지 모두 1만4천여명의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찾아 950여만원의 주차료 수입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월출산온천관광호텔과 탑골유원지 등에도 피서객들이 대거 찾아 물놀이를 즐기는 등 올 여름 영암 관내 피서지들이 각광을 받았다.
군은 월출산 氣찬랜드를 비롯한 주요 피서지가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음에 따라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짓기 위해 최근 전국적인 관광레저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토캠핑장을 기찬묏길 인근에 건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김일태 군수가 직접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국비 지원 방안 등을 타진하는 등 관광레저산업에 대한 획기적인 전략마련에 착수했다.
군 관계자는 “오토캠핑장을 건설할 부지 등이 이미 검토 완료된 단계로 국비 지원 등을 확보하기 위해 면밀한 계획수립에 나서고 있다”면서 “오토캠핑장 뿐 아니라 최신 관광레저 트렌드에 맞춘 관광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氣찬랜드가 명품 피서지로 각광을 받음에 따라 군 관광정책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는 제안과 함께 기찬묏길을 따라 오토캠핑장 등 최신 관광레저 트렌드에 맞춘 시설들을 대거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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