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의 미래(未來) 걸린 바른 선택 위해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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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영암의 미래(未來) 걸린 바른 선택 위해 뛰겠습니다

창간 기념사

문 태 환
발행인 겸 대표이사
우리 군민신문이 오늘 지령 제290호 발행으로 창간 6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영암군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굳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애독자와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 올립니다.
특히 우리 군민신문이 암울한 환경을 정면으로 이겨낼 수 있었고, 영암에서 발생하는 모든 대소사(大小事)에 대하여 언제나 바로 보고 바로 쓸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 여러분과 전국에서 영암인의 자긍심을 잃지 않으시고 활동하고 계신 향우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암의 자존 지키는 정도 언론
존경하는 애독자와 군민, 그리고 향우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군민신문은 이미 지역 유일의 정론지(正論紙)임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그것은 신문을 제작함에 있어 언제나 사실보도와 진실추구를 모토로 하겠다는 다짐이요, 지역의 자존을 지키고 지역계발에 앞장서겠다는 맹세이기도 합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우리 군민신문이 비판의 강도가 약해졌고, 지적의 필봉이 무뎌졌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표현의 차이일 뿐입니다. 1면 머리기사에서부터 사설에 이르기까지 비판의 기능에 충실하고 있고, 필봉은 더욱 예리해져 있습니다.
비판은 비난과 달라야 합니다. 더구나 암울한 시절 살기위한 몸부림에서 나와야했던 절규 같은 호소와도 다릅니다. 그렇다고 암울했을 때의 몸부림을 잊은 건 아닙니다. 항상 그 때를 상기하며 오직 공정보도와 사실보도, 이를 통한 진실추구와 영암의 자존을 지키는 일을 사명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군민신문이 못다 한 일도 물론 많습니다. 그늘진 곳보다 양지바른 곳을 더 찾았다는 후회는 창간 6주년인 올해도 어김없이 하게 됩니다. 이점 애독자와 군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 말씀을 드리며 더 많은 지령을 쌓아가면서 분명히 씻어내겠다는 약속도 드립니다.
변두리가 아닌 중심에 서는 신문
우리 군민신문은 늘 논쟁을 피하지 않고, 화제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애독자와 군민, 그리고 향우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궁금해 하는 일들이야말로 우리 군민신문의 취재대상이었습니다. 영암에서 벌어진 일조차 지면에 담아내지 못하는 언론환경을 과감히 떨쳐내기 위해 신문을 만들었던 6년 전 창간정신을 잊지 않는 일이자, 감시와 비판이야말로 우리 군민신문이 세운 철칙(鐵則)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지역사회는 ‘내편네편’으로 갈라진 갈등구도가 유난히 골 깊습니다. 내편네편의 수적우열을 따지기에 앞서 그 결과는 간혹 진실의 실종(失踪)입니다. 우리 군민신문이 신문을 제작하며 가장 신경을 써온 부분이기도 합니다. 항상 내편네편의 중립에 서서 잘잘못을 따져보는 자세를 견지했습니다만 그때마다 내편네편의 판단이 달랐습니다. 여러분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민신문 종사자 모두가 늘 외로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창간 6주년인 오늘도 우리 군민신문 종사자 일동이 해야 할 일은 군민과 향우,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의 알권리 충족입니다. 어느 곳에도 치우치지 않고 옳고 그름을 가리는 일에 매진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선택의 해 ‘中心錘’ 될 것
머지않아 내년 6월4일이면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민선6기 영암군정을 이끌어갈 영암군수와 영암군의원, 그리고 전남도지사와 전남도의원, 전남도교육감을 뽑는 선거입니다. 이들 선거는 당장 앞으로의 4년 뿐 아니라 더욱 먼 미래를 좌우하는 역사적인 일인 점에서 다른 어떤 사안보다도 공정하게 치러져야 합니다.
우리 군민신문이 창간 6주년 특집으로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뜻은 이처럼 중차대한 지역현안에 대해 중심추(中心錘) 역할을 하자는데 있습니다. 진정 영암의 미래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일꾼이 누구인지 유권자인 애독자와 군민 여러분께 낱낱이 알려 바른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한풀이 마당이 아닌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근거 없는 비방과 중상모략 등 유권자의 뜻을 왜곡하는 각종 선거부정을 감시하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군민신문은 애독자와 군민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곳에는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옳지 못한 일에는 같이 분노하고, 옳은 일에는 함께 박수치겠습니다. 슬픈 일에는 함께 통곡하고, 기쁜 일에는 같이 환호하겠습니다. 지역의 희노애락(喜怒哀樂)에 애독자와 군민, 그리고 향우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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