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전국의 각 자치단체별로 지난해 시행한 지역사회복지계획에 대해 지난 4∼5월 시·도별로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고, 보건복지부가 이들 우수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다시 정밀서면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영암군은 이 평가에서 지역 선도사업으로 무료 임대주택사업인 ‘달뜨는 집’을 운영해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의 재난을 예방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군은 그동안 무주택 저소득자를 위한 달뜨는 집 건립사업 외에도 군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2011년부터 유·초·중·고교는 물론 특수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등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복지시책을 추진해 왔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전남도는 우수 광역시도에 선정됐고, 시군구 평가에서는 순천시와 해남군이 최우수, 담양군과 보성군이 우수로 각각 선정되는 등 전남도와 각 시군이 독보적인 역량을 과시했다.
또 대상에 선정된 영암군은 5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됐으며 전남도는 1천만원, 최우수 시·군은 4천만원, 우수 군은 3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복지 관련 사업과 직원 역량 강화에 사용하게 된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