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마을 사랑의 햅쌀 나눔행사

백흥운옹 135포, 덕수마을영농조합법인 75포 전달
해마다 추석명절이 되면 학산면 독천리 덕수마을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8년째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햅쌀 나눔행사’가 그것으로, 이 행사는 덕수마을에 거주하는 백흥운(86)옹이 마을에 기증한 1천750평의 논이 계기가 되어 덕수마을영농조합법인(대표 최영만) 회원들이 경작해 수확한 햅쌀을 마을의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4년 전부터는 백흥운옹도 덕수마을영농조합법인 회원들과 뜻을 함께 해 햅쌀 나눔행사에 직접 동참하고 있다.
또 덕수마을과 인접한 독천마을과 신동마을의 독거노인가정과 차상위계층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인근 5개 읍면의 노인회, 게이트볼회 등 노인단체에도 사비를 들여 쌀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10일 덕수마을 백흥운옹 집앞에서 전달된 쌀은 10kg들이 210포(520만원 상당)로, 백흥운옹이 135포, 덕수마을영농조합법인이 75포를 기증했다.
백흥운옹과 덕수마을영농조합법인은 앞으로도 매년 햅쌀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