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재해보험 선정 견인 이보라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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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재해보험 선정 견인 이보라미 의원

“불가능해 보였던 일 실현 정말 기뻐요”

“더 앞당겼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불가능해 보였던 무화과 재해보험 대상품목 선정이 실현되어 기쁩니다. 이제 무화과가 영암 대표작물로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무화과가 2017년 재해보험 품목으로 선정된데 대해 영암군의회 이보라미 의원은 다른 누구보다도 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7월 열린 제218회 영암군의회 정례회 군정질의답변을 통해 무화과가 처한 현실과 재해보험 품목선정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가장 먼저 문제 제기를 했기 때문이다.
당시 이 의원은 “무화과가 10년, 20년 후에도 영암의 대표 과수작목이기 위해서는 재해로 영농을 포기하는 농민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무화과를 재해보험 대상품목으로 지정하기 위해 통계자료 구축 등 군의 보다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어 7월 말에는 김철호 의원과 군 관계자 등과 함께 황주홍 국회의원 주선으로 농식품부 관계자와 직접 면담에 나서 담당 국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이후 황 의원이 국회에서 간담회를 가졌고, 삼호농협이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각계각층의 역량을 결집하는 기폭제가 됐다.
“재해보험 품목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준비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늦어질 수도 있다고 봤다”는 이 의원은 “2017년 품목으로 선정된 것은 군과 황 의원, 그리고 재배농민들이 하나가 되어 역량을 결집한 결과”라며 “무엇보다 재배농민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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