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중앙촌 종합정비사업 공모 확정

국비 64억 확보 2017년까지 중추도시 발전 기대
군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공모에서 삼호읍 중앙촌지구가 확정돼 국비 64억4천만원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2014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중앙촌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총사업비 92억원 규모로, 오는 2017년까지 4개년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중앙촌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모가두와 중앙촌의 주거지역을 대상지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모사업 신청 당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목표로 한 포괄보조사업 계획수립지구였으나, 사업계획상 주거지역 내 기초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경관의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어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호읍은 앞으로 영암군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지역 간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게 되는 등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군 관계자는 “중앙촌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 초기단계부터 지역발전협의체를 운영해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지역발전을 위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 활성화로 영암의 자긍심이 한층 더 높아지고, 활기 넘치고 윤택한 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호읍에서는 현재 문화시설지구로 지정된 용앙리 일원에 종합문화체육센터, 근로자복지관, 청소년 문화의집 등이 신축될 예정으로, 해당 부지의 기반시설공사가 지난 2011년부터 국비 7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014년12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