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2013 복지행정상’ 노인복지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포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2013 복지행정상 노인복지분야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노인복지분야 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해 사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지역 간 복지수준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것으로, 군은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첫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17개 시·도 및 229개 시·군·구가 응모했으며, 군은 왕인문해학교, 왕인대학, 찾아가는 노인대학, 달뜨는 집 건립사업 등 노인복지를 위한 다양하고 획기적인 시책을 발굴해 시행함으로써 노인복지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실제로 군은 어르신들의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농한기를 이용, 연2회에 걸쳐 양성된 문해교육지도사를 마을회관 등에 파견해 방문교육을 실시하는 왕인문해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1년 과정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왕인대학을 개설해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각종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거리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한 찾아가는 노인대학도 개설해 11개 읍면 복지회관을 순회하면서 농촌경제와 친환경농업에 대해 교육하고 있으며, 노인 주거복지 개선을 위한 복지형 다세대 공동주택 사업인 ‘달뜨는 집’ 건립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일태 군수는 “군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 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노인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9월에는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