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고 홍승지(2년) 학생 등 3명과 영암여고 신민지(1년) 학생 등 3명이 지난 11월18일부터 24일까지 등교시간을 이용해서는 학교 앞, 점심시간 때에는 읍내에서 사상 최대의 태풍피해를 입은 필리핀 주민 돕기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이들 학생들은 주말에는 교회에서 모금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홍승지 학생 등은 “뉴스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았고, 국가 차원에서 피해주민 돕기 모금운동을 하는 것을 보고 영암지역 학생들도 참여하면 좋을 것 같아 뜻이 맞는 학생들을 모아서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