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면사무소(면장 김희석)가 이날 기탁한 군민장학금은 관내 유휴지에 작약을 직접 재배해 수확한 뒤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도포면사무소는 군민장학금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에도 기탁했다.
면사무소 직원들은 그동안 자투리 땅을 활용해 경관 조성용으로 작약을 심자는 의견을 모아 지난 2008년도에 유휴지 2천600㎡에 복합비료와 퇴비를 넣어 개간하고 땅심을 높인 후 작약을 식재했다.
또 지난 5년간 각 기관사회단체들과 협력해 작약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잡초를 뽑고 물도 주면서 정성껏 가꿔 지난 11월 제법 많은 양의 작약을 수확했다.
직원들은 또 이같은 노력의 결과물인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가정에서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장학금과 저소득층 노인 및 소외계층들의 어려움을 달랠 수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으로 기탁, 훈훈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것.
김희석 도포면장은 “직원들과 각 기관사회단체들이 지난 5년간 합심해 수확한 작약 수입금이 조금이나마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