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3·7면>
군은 2013년도 당초 예산(3천204억9천642만3천원) 대비 3.79%(121억3천394만1천원) 늘어난 3천326억3천36만4천원(일반회계 2천934억87만9천원, 기타특별회계 83억2천712만8천원, 공기업특별회계 309억235만7천원) 규모의 2014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편성, 의회에 심의 요구했었다. 의회는 이에 따라 소관 상임위 심의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영배 의원)를 구성, 계수조정에 나서 문화 및 관광분야 522만원, 사회복지분야 5천200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3천510만원 등 모두 9천232만원을 삭감해 예비비에 증액했다.
예결위는 특히 이번 예산안 심의에서 매우 이례적으로 자치행정위원회와 경제건설위원회 심의에서 삭감하기로 한 47건의 사업 총 29억4천942만원 가운데 거의 전액을 부활시켜 예산심의가 ‘수박겉핥기식’이었다는 지적과 함께 ‘의회 무용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한편 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영암군의회 의원 행동강령에 관한 조례안과 영암 목재문화체험장 운영 및 관리조례안, 영암군 근로자종합복지관 설치 및 운영조례안, 영암군 농기계임대사업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영암군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2014년도 군유재산 변경관리계획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