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가는 癸巳年, 아듀!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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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저물어가는 癸巳年, 아듀! 2013

2013년 계사년(癸巳年) 한해가 시나브로 또 저문다. 연초 제18대 대통령 취임으로 시작된 올해도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이가난진(以假亂眞)’.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사건으로 온 나라는 큰 혼란에 빠졌다. 온갖 가짜들이 거짓말과 비방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국민을 우롱했다. 거짓이 진실을 가렸다. 하지만 이제 며칠 후면 ‘선택의 해’ 갑오년(甲午年)이다. 120년 전 민초(民草)들이 떨치고 일어났듯 풀뿌리들은 거짓을 뿌리치고 전혀 새로운 싹을 틔울 것이다. 덕진면 녹차밭 너머 월출산 뒤로 넘어가는 태양은 갑오년 아침 새로이 솟구치리라. 혼란과 분열, 대립과 갈등을 모두 걷고 희망의 빛으로.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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