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봉감 가공제품 품평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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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영암 대봉감 가공제품 품평회 개최

대봉감 물김치’ 대상…아이디어 풍성
군, 도시민 기호 맞는 제품 개발 역점
군은 지난 12월20일 군 노인복지회관에서 ‘대봉감 가공제품 품평회’를 개최하는 등 ‘영암 대봉감’의 고부가가치 실현에 나섰다.
군은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영암 대봉감 향토산업육성사업 일환으로 전 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고, 여기에 출품된 38개 제품 중 1차 심사를 거친 20개 제품에 대한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식품 관련 대학 교수와 외식업체 전문가, 시식단으로 참여한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모임 등의 평가에 따라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오명진씨가 출품한 ‘대봉감 물김치’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또 대봉감을 이용한 모주, 군만두, 봉플레, 찐빵, 조청, 초콜렛, 글루바인, 가래면떡, 케이크 등이 입선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영암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대봉감을 이용한 좋은 아이디어 제품 개발과 영암 대봉감 소비층 저변 확대를 위한 목적”이라면서 “입선한 제품에 대해 레시피 표준화 작업과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상용화 작업 및 특허출원 등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품평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외식업체 한 관계자는 품평회 출품 작품 중 몇몇 제품의 경우 당장 시제품으로 출시될 수 있는 제품도 있다고 평가하는 등 호평했다.
영암 대봉감은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17호로 등록되어 있으며, 모두 1천100농가가 860㏊에 재배, 연간 1만2천을 생산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대봉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해 대봉감에 대한 성분 및 기능성 분석을 실시,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홍보와 도시민의 기호에 맞는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영암 대봉감을 전국에 알려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대봉감 고부가가치화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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