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동무2지구(소도읍육성) 도시개발사업 완료에 따라 조성토지에 대한 분양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12월13일 실시된 1차 매각공고에 따른 개찰결과 추첨대상인 단독주택용지 6필지가 매각완료 됐다.
군은 이에 따라 24필지에 대한 2차 분양을 공고하고 1월4일부터 24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통해 분양신청을 접수한다. 개찰은 1월26일로 예정되어 있다.
군이 분양에 나선 토지는 수의계약대상인 단독주택 1필지와 공동주택 1필지를 제외한 단독주택용지 19필지와 공동주택용지 1필지(2천775.7㎡), 상업용지 4필지(360.4∼430.8㎡) 등 모두 24필지다. 분양예정금액은 1차 때와 동일하다.
한편 1차 매각공고에 따른 개찰결과 주인을 찾은 필지는 동무리 177∼180번지까지 단독주택용지 4필지로 된 A1블록의 추첨대상 2필지와 동무리 181∼192번지까지 단독주택용지 12필지로 된 A2블록의 추첨대상 4필지 등 모두 6필지다.
6필지 가운데 1필지는 동무리2구 마을회관 용도로 매각됐으며, 영암에 거주하는 2명이 각각 2필지씩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들 매각토지에 대해 모두 계약체결을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잔여 조성토지에 대한 2차 분양에 들어갔다. 2차 공고에서도 매각되지 않을 경우 잔여필지에 대해서는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차 매각공고 결과 동무2지구 분양사실을 잘 몰랐다는 이들도 있었고,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이용하기가 어려워 참여하지 못했다는 이들도 상당수 있었다”면서 “영암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경우 동무2지구의 입지여건이 좋다는 점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고, 이에 따라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문의가 상당히 많아 분양에 좋은 신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에 상업용지의 경우 너무 비싸다는 여론과 함께 문의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분양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