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태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갑오년은 어느 해 보다 우리 영암발전에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년설계를 통해서는 ‘친환경·고품질·고소득 농업 육성’, ‘수혜자 맞춤형 복지사회 조성’, ‘소득창출형 관광자원 개발’, ‘투자유치 강화 및 지역의 균형발전 실현’, ‘소통·협력의 선진행정 구현’ 등 5대 역점과제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혼자 하는 일은 힘들지만, 여럿이 함께 하는 일은 즐겁다”고 강조했다. 군민 협조를 주문한 것이다.
기관사회단체들이 한 신년다짐은 곧 군민들의 편안한 삶과 더 나아가 지역발전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그만큼 다짐들은 꼭 지켜져야 하고 실천에 옮겨져야 한다.
갑오년 새해 각계각층의 신년사를 읽어보면 올해도 역시 지역의 화합과 공존, 이를 통한 지역발전이 핵심과제들이다. 지난 한 해 갈등하고 분열하면서 역량을 결집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지역발전에 악영향을 주었음을 반성하는 차원이자 올해 예정된 대사인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었음이다.
신년의 다짐이 지켜지려면 지도층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 자신의 주장과 반대된다고 해서 배척하거나 지역사회를 찬성과 반대로 갈라놓는 식의 극단적 분위기를 만들어선 안 된다. 반대의견도 끌어안고 가는 포용력이야말로 갑오년 새해 지역사회 지도층들이 꼭 지녀야할 덕목이다. 그래야 갑오년 새 다짐이 군민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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