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무2지구 2차 분양도 저조

영암 동무2지구(소도읍육성) 도시개발사업 완료에 따라 조성토지에 대한 분양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27일 실시된 2차 매각공고에 따른 개찰결과 단독주택용지 3필지가 추가 매각되는데 그쳤다.
군은 이에 따라 이들 토지에 대한 계약체결(오는 2월11일까지) 후 분양대금 일시납부기간인 60일이 지난 오는 4월말쯤 나머지 필지에 대해 수의계약을 통한 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수의계약대상인 단독주택 1필지와 공동주택 1필지를 제외한 단독주택용지 19필지와 공동주택용지 1필지(2천775.7㎡), 상업용지 4필지(360.4∼430.8㎡) 등 모두 24필지에 대해 2차 분양을 공고하고 지난 1월13일부터 24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통해 1차 때와 동일한 분양예정금액으로 분양신청을 접수했다.
또 26일 개찰 결과 A1블록 공개경쟁입찰대상 1필지와 추첨대상 2필지 등 모두 3필지에 6명이 입찰했다. 공개경쟁입찰대상 1필지에는 모두 3명이 입찰했고, 추첨대상 2필지 중 1필지에도 2명이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들 토지에 대한 낙찰자들의 계약체결과 분양대금 일시납부가 끝난 뒤 곧바로 수의계약을 통한 매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1,2차 매각공고 결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이용하기가 어려워 참여하지 못했다는 이들이 상당수였고, 1,2차 매각공고 후 수의계약에 의한 매각이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대하고 있는 이들도 많아 단독택지 매각은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면서도 “상업용지의 경우 문의가 거의 없어 분양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무2지구 조성택지는 주택(단독·공동) 및 상업용지 등 총 32필지로, 이 가운데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각 1필지는 영암교육청 사택용지 등으로 수의계약 대상이어서 분양대상 필지는 총 30필지였다. 또 1차 매각공고에 따른 개찰결과 A1블록의 추첨대상 6필지가 주인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