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사실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센터장 김병섭 교수)와 중앙SUNDAY가 국내 최초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와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들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감의 크기를 비롯한 8개 부문의 생활 만족도와 16가지 행정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의 순위를 매겨 분석·평가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결과 영암군은 평균 3.9220점으로 강원도 양구군, 서울시 서대문구, 제주도 제주시, 서울시 동작구, 경북 김천시, 경기도 성남시에 이어 7위를 차지하며 230개 지자체 중 행복도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군단위로만 보면 강원도 양구군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행복도다.
이번 조사에서는 도시지역보다 농어촌의 군단위 지역 행복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김병섭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대도시 지역이 아니더라도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느냐에 따라 주민들이 느끼는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